[헤럴드생생뉴스] 배우 김성균이 ‘삼천포’ 이미지 때문에 ‘용의자’ 원신연 감독에게 사과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지난 11일 원신연 감독은 영화 ‘용의자’ 미디어데이에서 “김성균이 직접 전화를 걸어 어떻게 하냐면서 삼천포 이미지 때문에 미안하게 됐다고 사과하더라. 그래서 오히려 연기를 잘 해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 감독은 “영화 속 리광조 캐릭터는 중의적이고 이중적이면서도 인간적인 캐릭터”라며 “‘응답하라1994’가 큰 인기를 얻다 보니 시사 당시 김성균이 처음 등장하는 장면에서 웃음이 터진 것 같다. 전혀 예상치 못한 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알고보니 지난 9일 있었던 ‘용의자’ 언론시사회 때 김성균이 등장하는 장면에 관객석에서 웃음이 터져나왔던 것. 현재 김성균이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1994’에서 삼천포 역으로 귀여우면서도 코믹한 이미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어 관객들 사이에서 이미지에 잠시 혼동이 온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원 감독은 “‘범죄와의 전쟁’의 촬영이 끝났을 무렵 김성균에게 ‘하고 싶은 역할을 선택해 달라’며 시나리오를 건넸다”면서 “리광조 역이 중요한 역할이지만 비중이 적어 고민도 됐다. 그런데 김성균이 직접 리광조 역을 하겠다고 해 고마웠다”고 캐스팅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김성균 사과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성균 사과, 관객석에서 웃음 터진거 이해는 가네", "김성균 사과, 삼천포 인기 탓이네", "김성균 사과, 용의자에서 또다른 연기 변신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용의자’는 조국에게 버림받고 가족까지 잃은 채 남한으로 망명해 아내와 딸을 죽인 자의 행적을 좇던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공유)이 친분이 있던 박 회장의 살해 현장을 목격하고, 그가 남긴 물건을 받아 용의자로 지목돼 쫓기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