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유망콘텐츠 '교육' 관련 앱 급증 추세 … 엔씨·엔엑스씨 등 대기업 잇단 '출사표' 눈길
내년 드래곤플라이는 게임뿐 아니라 장기적 수익모델 다각화를 위해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앱) 개발 및 서비스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 이미 지난 연말 총 8종의 교육용 앱을 출시, 관련 사업을 가시화한 상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사내 교육개발팀은 초기 단계임을 감안해 소수의 전문 인력을 투입한 상태로, 향후 실적에 따라 추가 인원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사실 드래곤플라이가 관련사업에 뛰어든 이유로, 미래 유망시장으로서 모바일 교육 분야가 급속도로 성장하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회사 관계자는 "현재 떠오르고 있는 산업 키워드인 '융합'을 매개로 자사의 실질 동력인 게임과 연관지을 수 있는 콘텐츠로 '교육'을 지목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드래곤플라이는 교육 사업 준비를 위해 지난 3년 동안 철저한 시장 조사를 거쳐 교육용 앱 출시까지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북미 최대 교육출판그룹 '맥그로힐 에듀케이션(Mcgraw-Hill Education)'과 손잡고 미국 전역에 배포되는 초등학교 교과서인 LEAD21의 콘텐츠를 적극 활용, 영어교육 앱(이미지 참조)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로선 시장 안착이 주된 과제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엔씨소프트와 엔엑스씨 등 대기업들도 잇따라 교육용 앱을 출시하며 관련 시장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던졌다. 이가운데 엔엑스씨는 지난 8월 관련 시장의 선점업체로 통하는 스마트스터디 사에 전략적인 투자를 진행한 것은 물론, 얼마 전에는 영어교육앱 '캐치잇 잉글리시(Catch It English)'를 출시했다. 스마트스터디 사의 경우 주력 상품인 교육용 앱 '핑크퐁' 시리즈가 지난 7월 기준 전세계 누적 다운로드 3,2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2011년 10억원, 2012년 30억원으로 2013년에는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해당 매출 가운데 50% 이상은 해외에서 발생해 교육용 앱 시장의 활성 분포가 국내를 넘어 세계 각 국까지 뻗어있다는 분석이다. 엔씨소프트 역시 그간 G러닝 사업에 투자를 지속해온 결과, 올해 영유아를 대상으로 만든 교육용 앱 2종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부문으로 구분돼 선정된 '올해의 앱'으로 뽑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들 게임사들의 향후 모바일 교육사업이 제2의 성장 동력으로 떠오를 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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