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겸 가수 차지연이 ‘카르멘’과 인연을 맺게 된 기쁨을 전했다.
차지연은 11월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열린 뮤지컬 ‘카르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카르멘’의 매력적인 역할이 나에게 맡겨졌다니 믿어지지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그동안 ‘서편제’라던지 ‘잃어버린 얼굴 1985’ 등 우리나라 색채가 짙은 작품에서 얼굴을 비췄는데, ‘카르멘’ 같은 작품은 처음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한동안 스페인 문화에 심취한 적이 있어서 플라멩고 슈즈를 사서 사무실을 찾아간 적도 있는데, 사무실이 없어져서 그 기회를 잡을 수 없었다”며 “5년 만에 플라멩고 슈즈를 다시 꺼낼 수 있어서 기대되고 열심히 춤출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서로 다른 그룹에 있던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가 돼가는 과정이 좋다. 이렇게 하나가 된 좋은 과정이 연말에 무대에서 많은 분들에게 퍼져나가서 온기 있는 공연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차지연은 바다와 함께 극중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이자 마성의 매력을 지닌 여인 카르멘 역을 맡았다.
그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서 프랭크 와일드혼의 곡을 완벽하게 해석하며 와일드혼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뮤지컬 ‘카르멘’은 카르멘을 둘러싼 네 남녀의 지독하고 강렬한 사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오는 12월 6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 황지은 기자 hwangjieun_@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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