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TF-신제윤 위원장 간담회
정책금융 개편안의 핵심인 정책금융공사의 거취를 두고 부산지역 새누리당 의원들과 정부가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했다. 정금공에 선박금융 지원 업무를 주고 부산으로 이전하자는 의견과, 당초 정부안대로 정금공은 산업은행과 통합해 정책금융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지만, 합의안 도출을 위해 양측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정금공 부산 이전 태스크포스(TF)팀은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제윤 금융위원장을 만나 정금공 부산 이전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금공 부산 이전 TF 멤버를 비롯해 김무성ㆍ나성린 등 부산지역 새누리당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금융위 측에서는 신 위원장과 고승범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정금공 TF측 의원들은 이날 선박금융공사 설립을 포기하는 대신 선박금융 기능을 정금공에 이임하고, 정금공을 부산으로 이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국회에서 선박금융공사를 포기하는 양보안을 내놓은 만큼 정부 측에서도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 이에 대해 신 위원장은 “이미 금융위가 정금공을 산은과 통합하는 내용의 산은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만큼, 대안을 마련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금공 TF측 의원들은 신 위원장과 조만간 다시 만나 관련 내용을 협의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0월 서병수 새누리당 의원을 중심으로 김정훈ㆍ유기준ㆍ박민식ㆍ이진복 의원 등 5명의 새누리당 중진의원들은 정금공 부산 이전을 위한 TF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정금공 TF는 정금공을 산은에 통합하는 대신 부산으로 이전해 선박금융 지원업무를 주자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민식 의원은 지난 15일 정책금융공사의 부산 이전이 골자인 ‘한국정책금융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신소연 기자/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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