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일본에서 불법으로 소지하고 있던 권총을 아들이 몰래 학교에 가져가 압수되는 바람에 죄가 드러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AFP 통신은 일본 NHK 방송을 인용해 일본 후쿠오카(福岡)현 시메(志免)에서 한 남성이 권총을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사건의 발단은 남성의 중학생 아들이 지난 20일 몰래 총을 학교에 들고가면서 시작됐다. 아들이 총을 들고 장난치는 것을 본 교사가 이를 압수한 것.

그러나 이 교사는 학생으로부터 압수한 물품을 장난감 총으로 착각해 총을 학교 교무실에 계속 보관하고 있었다.

해당 교사는 23일 총을 꺼내 교무실에 있던 의자를 향해 발사한 뒤에야 비로소 실제 총알이 장전된 총기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교사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사 끝에 총을 처음 학교에 가져온 소년의 아버지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그를 총검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