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오는 11일 오후 3시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경로의 달인 10월을 맞이해 구립실버악단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평균 연령 70.1세로 구성된 구립 실버악단은 3부로 나눠 어르신 600여명을 축제 한마당을 진행한다.

정기 공연은 실버악단의 연주와 노래, 인기가수, 밸리댄스 등의 공연을 통해 평소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어르신에게 옛 추억의 시간을 선사한다.

먼저 실버악단은 오프닝 무대로 영화 주제곡인 미션 임파서블과 트로트 매들리를 곁들인 공연으로 흥겨운 무대를 뽑낸다.

이어 설버악단 전속가수가 나와 ▷하늘아 하늘아 ▷남몰래 피는 꽃 ▷사랑아 사랑아 내사랑아 등을 열창한다.

2부는 경로의 달을 맞아 지역내 모범 어르신 38명과 효행자 8명, 어르신 복지기여자 18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진행한다.이어지는 3부는 서(西)아시아에서 아프리카 북안에 걸쳐 있는 이슬람문화권 여성들이 추는 배꼽춤에서 유래된 벨리 댄스로 흥을 돋운다.

또 트럼펫, 색소폰, 클라리넷, 드럼, 트럼본 등 관악기 중심의 만 5세부터 19세 이하의 어린이들로만 구성된 밴드의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공연 중간에 관객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빅볼 굴리기, 야광봉 게임 등이 마련된다.이외도 사랑과 평화의 특별 공연과 관람객이 함께 님과 함께, 아빠의 청춘을 부르며 행사를 마무리한다.

실버악단은 2009년 4월, 50세 이상의 음악을 사랑하는 어르신들이 모여 음악으로 인생을 나누고자 결성됐다. 구는 이들을 위해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했고, 개인별 지원금 월 30만원과 운영비 50만원, 편곡비 10만원 등의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다.

구가 이번 공연을 마련한데는 평소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 주민을 초청해 흥겨운 공연을 보여줌으로써 행복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정기공연을 앞두고 연일 계속되는 연습에도 실버악단원과 전속가수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했다”며 “실버악단의 공연을 통해 어르신들에게는 옛 추억의 향수를, 주민들에게는 어르신들과 한마음이 되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