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4일 “홍명보 감독을 믿는다”며 “그가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히딩크 전 감독은 이날 오후 제주대학교 제2운동장에서 열린 ‘히딩크 드림필드’11호 개장식 후 기자들에게 지난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브라질전과 관련, “현장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기술적 측면 등을 유심히 봤다”며 “브라질이 이겼지만 한국 팀도 많은 것을 얻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수장이자 제자인 홍 감독에 대해 후한 평가를 했다. 그는 “홍명보 감독은 능력 있고 준비도 많이 했다. 전략도 좋았다”며 “다만 브라질전은 상대가 워낙 강팀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강팀과 겨루는 경험을 했다며 “패배를 하더라도 강팀과 자꾸 경기를 하면 점점 강해지고 많은 것을 얻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개장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풋살구장 ‘히딩크 드림필드’ 11호는 제주대가 구장 부지를 제공하고 히딩크재단이 조성비용 1억5천400만원을 부담, 가로 20m, 세로 40m, 면적 800㎡ 규모로 지어졌다.
개장식에 이어 히딩크 전 감독과 허향진 제주대 총장, 고영호 제주도장애인축구협회장이 시축을 한 뒤 도내 장애인 축구팀인 제주FC(일반부)와 제주runFC(학생부)가 시범경기를 펼쳤다.
전국의 월드컵 경기 개최 도시는 물론 한국 곳곳에 드림필드를 지어 축구를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길 바란다는 히딩크 전 감독은 “드림필드는 많은 이들의 기부로 지어진 공간”이라며 “개장식 후 장애인들의 경기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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