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혁신 부문 - (주)고려엘앤씨
㈜고려엘앤씨(대표 박충식)는 고려생활건강의 웹사이트와 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해 우수한 중소기업의 제품들을 발굴하고 육성해 소비자들에게 최저가에 판매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국내 우량 중소기업 29개 업체와 제휴하여 PB상품을 개발하고 홍보 마케팅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에서 직접 해야되는 업무지만 홍보ㆍ마케팅 전문인력을 투입해 고려엘앤씨가 대신하는 방식이다.
파워세이버의 연료절감기는 고려생활건강 홈페이지 등을 통해 2만대 가량을 판매했다. 유니온디지털의 골프스윙연습기 ‘임팩트300’은 PGA 양용은 선수를 프로모션으로 활용해 2만2천대를 판매해 20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숭인제약의 숙취해소제 모닝플러스도 5만병 이상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임직원 50명이 4년간 일궈온 성장세는 눈에 띈다. 2009년 출범 첫 해 연매출 30억원을 기록하고 이듬해 2배 이상 껑충 뛰어 70억원을 달성했다. 2011년에는 150억원이 넘었고 지난해 매출은 170억이었다.
박 대표는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들이 시장에서 외면 받은 이유는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품질이 아무리 좋아도 소비자들이 알지 못한다면 낭패”라며 “그만큼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회사가 한두 곳이 아니다. 고려엘앤씨는 이런 제품이 어떻게 하면 잘 팔릴 것인가에 대한 고민부터 출발한다. 다리 마사지기를 얼굴 마시지기와 판매한 경우 10배 이상 매출이 올라간 적도 있었다. 경험과 아이디어로 그 제품에 맞는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충식 대표는 “법인이 출범한지 4년만에 협력업체만 400곳이 넘고 연매출 170억원을 달성하게 된 계기는 우수한 중소기업들의 제품과 품질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하나의 제품이 시장에서 판매가 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들은 협력만이 살 길이다. 고려엘앤씨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수 중소기업들과 신제품 개발에도 협력하여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simdy121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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