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이 사라진 것과 관련해 동료 심마니를 의심해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가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A(49) 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4시께 충남 논산시 연무읍의 B(63) 씨 집에 몰래 들어가 잠자던 B 씨를 흉기로 8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해 5월 강원도 화천의 한 야산에서 30∼40년 된 산삼 100여 뿌리와 어린 산삼 수백 뿌리가 자라고 있는 장소를 발견, 평소 친분이 있던 B 씨와 함께 산삼 90여 뿌리를 캐고 일부는 남겨놓았다.
1년 뒤 다시 그곳을 찾은 A 씨는 누군가 산삼을 모두 캐 간 것을 확인했다. 이를 B 씨의 소행으로 의심한 A 씨는 앙심을 품고 살해를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산삼을 훔쳐가고도 나를 무시해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흉기를 휘두르다 다친 A 씨의 혈흔을 발견하고, 치료를 위해 서울의 한 병원을 찾은 A 씨를 검거해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충남=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
팩스 설치하러 갔다 귀금속 훔친 기사 ○…손님이 주문한 팩스를 설치하러 갔다가 귀금속을 훔친 30대 물류센터 설치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A(34) 씨는 지난달 3일 오전 11시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B(44ㆍ여) 씨의 집에서 시가 200만원 상당의 금팔찌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B 씨가 구입한 팩스가 설치가 잘되지 않는다며 전화선을 찾아 집안을 돌아다니다가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경찰에서 “팩스를 설치하려고 이 방 저 방 돌아다니다가 금팔찌를 보고 순간 욕심이 나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김기훈 기자/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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