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펑크록 밴드 옐로우 몬스터즈가 정규 3집 ‘레드 플래그(Red Flag)’를 12일 발매한다.

옐로우 몬스터즈는 지난 2010년 델리스파이스의 최재혁(드럼), 마이앤트메리의 한진영(베이스), 검엑스의 이용원(기타ㆍ보컬) 3인조로 결성됐다. 이후 이들은 매년 한 장씩의 앨범을 발표하고 150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총 12곡을 담은 이번 앨범은 3곡씩 소주제 4부를 지닌 피카레스크 구성(독립된 여러 개의 이야기를 통일성을 갖도록 모아서 전개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있다. 1부 ‘레이즈 유어 플래그(Raise Your Flag)’는 이 시대의 문화현상에 대한 폭동을, 2부 ‘로스트 메모리즈, 브로큰 드림스(Lost Memories, Broken Dreams)’는 변하지 않는 세상 속에서 꿈을 잃어버린 사람들에 대한 노래를 , 3부 ‘사일런스 더 워(Silence The War)’는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소리 없는 전쟁을 폭동으로 침묵시킨다는 내용을, 4부 ‘마이 송스 낫 엔디드(My Song’s Not Ended)’는 잘못된 세상이 변하지 않아도 절대 나의 노래는 끝나지 않는다는 다짐을 주제로 담고 있다.

첫 번째 트랙 ‘레드 플래그’는 옐로우 몬스터즈가 추구하는 음악과 메시지를 압축적으로 표현해낸 곡으로 거친 기타 리프와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앨범의 타이틀곡인 4번 트랙 ‘오 나의 그대여’는 치기 어린 청년에서 중년으로 넘어가는 길목에선 30대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다루고 있다.

한편, 옐로우 몬스터즈는 오는 27일 서울을 시작으로, 28일 대구, 29일 부산, 10월 6일 광주에서 공연을 펼친다. 또한 이들은 일본 정규 1집인 ‘라이엇(RIOT!) 발매하고, 오는 16일 도쿄 시부야 타워레코드에서 열리는 ‘홍대 나이트(Hongdae Night)’을 시작으로 일본 프로모션 활동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