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 기자]요즘 맞벌이 부부들이 아주 많다. 많은 주부들이 집에서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경제적인 활동을 원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최근 여성들의 사회 참여도가 늘어가면서 직장에서의 일을 통해 성취감을 얻고 있는 주부들이 많이 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아이템은 주부들에게 일자리를 소개시켜주는 서비스다. 아이들이 유아원이나 학교에 가 있는 동안에만 할 수 있는 부업들 위주로 일을 연결시켜주는, 예컨데 ‘주부들만을 위한 특별한 부업 소개 서비스’다.

앞서가는 해외 사례가 있다. 영국의 비욘드 더 스쿨 런(Beyond the School Run)은 아이들이 학교에 있을 시간에 자원봉사를 하고 싶은 부모들 또는 아이들이 학교에 있을 시간에 돈을 벌 수 있는 일을 찾는 부모들을 위한 새로운 포털사이트(www.beyondtheschoolrun.com)다.

2012년 3월 초에 론칭한 비욘드 더 스쿨 런은 자선조직단체인 키즈 컴퍼니(Kids Company)와 페어런드짐(ParentGym)과 파트너십을 맺어 아이들이 학교에 있는 시간대에 자원봉사를 하기 원하는 부모들을 자선단체와 연결시켜주는 것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머지않아 원래 생각했던 의미를 확장해 부모들에게 영리적인 조직체에서도 아이들이 학교에 있을 시간에 일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처음 자선단체의 봉사활동에서 경제적으로 소득을 발생시킬 수 있는 일들을 알선 함으로써 현재 주부 회원만 5만명이 넘는다. 주부로 살면서도 돈을 벌어야 하는 여성에게는 이 서비스만큼 좋은 것은 없어 보인다.

‘비욘드 스쿨 런’ 관계자는 이 비즈니스에 대해 “이 사업은 직장생활을 하고 싶은 부모들을 도와, 사회경력을 증진시키고 다시 사회생활에 참여시키기 위한 비즈니스”라고 설명한다.

많은 주부들은 고학력에 전문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일들을 충분히 할 수 있다. 이들에게도 경제적인 활동 영역을 제공해주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아이템의 특징이다.

일자리 소개업은 예나 지금이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 아이템 중 하나다. 시장에서는 많은 수요와 공급이 크게 형성되어 있는 것이 바로 이 일자리 소개업이다. 국내 리쿠르팅 사업이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 사업의 성장도 충분히 가능하다.

다만 이 서비스는 부모들을 위해 아이들이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있는 시간에만 일할 수 있는 부업을 소개하되, 학력별, 지역별, 관심사별로 다양한 부업을 소개해야 한다. 특히 장기적인 불황 탓에 많은 주부들이 경제활동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만을 위해 특성화된 부업을 소개 해 준다면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주부들이 일을 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이들에게 맞는 일들은 따로 있다. 이러한 직종과 업무만을 따로 모아서 소개하는 것도 전문성을 요하는 아주 좋은 사업 모델이 될 수 있다.

주부들의 특성과 처지에 맞게 각기 다른 다양한 부업들을 전문적으로 소개해 준다면 충분히 ‘헤드헌팅 시장’만큼이나 전문적인 일자리 소개사업으로 성장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창업 관련 사이트를 운영 중이거나 일력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기 창업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