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역대급 망언을 거푸 쏟아내며 악명을 드높이고 있는 일본 총리 아베 신조가 이달 말 유엔에서 여성 인권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져 또 한번 어떤 망언을 쏟을지 세인의 눈과 귀가 쏠린다.
특히 아베와 그 내각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부적적한 역사 인식과 여성 성노예 정당화 발언 등으로 세계적 비난을 받은 바 있는 ‘전범’이어서, 이런 그가 여성 인권에 대해 표명한다는 것 자체가 또 다른 흉계가 있을 것이란 추측이 제기된다.
아베의 유엔 입장 표명 예정 소식을 전한 니혼게이자이신문 18일자에 따르면 아베는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 분쟁지역에서의 성폭력 피해자 등을 돕기 위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피해자 신탁기금에 기여할 것을 약속하면서 여성 인권을 중시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된 일본의 이미지 저하를 방지하는 차원이라고 이 신문은 소개했다.
그러나 아베 내각이 위안부 강제연행의 증거가 없다고 발뺌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율배반적인 행보라는 지적이 제기될전망이다.
일본은 ICC 피해자 신탁 기금에 제공할 재원으로 내년도 예산 중 약 1억엔(약 11억원)을 반영할 전망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2004년 발족한 ICC 피해자 신탁기금에는 이제까지 한국과 독일, 영국 등이 임의로 자금을 기부, 지난 4월 기준으로 총 1280만 유로(약 185억원)가 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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