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 기자]대전시가 자원봉사 명품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 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가 30만명에 이르고 있다. 이는 전체 대전 시민의 20% 정도에 해당하는 규모로 중ㆍ고등학생의 활동이 눈에 띄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그동안 ‘자원봉사 명품도시’ 대전을 실천하겠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자원봉사 가치 증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한다.

그 동안 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협약기업을 81개 기관으로 확대해 ‘사랑의 효 큰잔치’, ‘사랑나눔 바자회’, ‘무료급식’ 등 협력사업을 추진했으며, 특히 6월 1일에 개최한 나눔경영박람회는 54개 기관 1만여명이 참여해 큰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해 문화ㆍ예술 등 4개 분야로 구성한 재능나눔 연합봉사단을 올해 확대 모집해 현재 8개 분야에 걸쳐 90팀 2720여명이 월 1회 이상 재능을 살려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개 대학교 1116명으로 구성된 제1기 대학생연합봉사단이 젊음과 열정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선진국의 자원봉사자 규모인 시민의 30%(45만명)를 목표로 매년 자원봉사 모집과 교육, 홍보 및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해 신규 자원봉사자를 육성해 자원봉사 참여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 기관, 단체, 기업들이 나눔과 봉사를 통한 사회 책임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분위기를 조성해 대전시가 자원봉사 최고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협약 기업(기관)이 많이 참여해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나눔과 봉사로 사회책임을 실천해야 한다”며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어려서부터 자원봉사를 생활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등록 자원봉사자를 구분해 보면 성별로는 남성 13만1277명(43.8%), 여성 16만8725명(56.2%)이며 연령별로는 20대 이하 10만715명(33.6%), 20대 6만695명(20.2%), 30대 2만5482명(8.5%), 40대 4만9194명(16.4%), 50대 3만7401명(12.5%), 60대 이상 2만6512명(8.8%)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