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이성교제 초기 상대방이 마음에 들면 빨리 ’내 사람'으로 만들고 싶은 본능이 발동한다. 그래서 본격 ‘작업'에 들어간다. 이는 남성이든 여성이든 마찬가지다.
이 때 남성이 여성에게 “노래 한 곡 어떠세요” 라고 제안하거나, 여성이 남성에게 “집에 가서 차 한 잔 할까요”라고 제의하면 이는 십중팔구 뭔가 ’속셈‘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지난 25∼31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10명(남녀 각 255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교제 초기에 상대가 어떤 제안을 해오면 불순한 속셈이 깔려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40.4%가 ‘노래 한 곡 할까요!’를 꼽았고, 여성은 43.9%가 ‘집에 가서 차 한 잔 합시다!’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그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고급 레스토랑 가자!’(24.3%) - ‘2차, 3차 가자!’(16.1%) - ‘집에 가서 차 한 잔 하자!’(11.4%)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노래 한곡 하자!’(26.3%) - ‘2차, 3차 가자!’(19.2%) 등의 순을 보였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미혼남녀가 불순한 제안으로 꼽은 사항들에는 ‘은밀한 공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라며 “교제 초기에 진도를 나가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수법이므로 상황판단을 올바르게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맞선 시 상대의 식사매너 중 꼴불견 1호’를 묻는 질문에서는 남성과 여성 간에 확연히 다른 반응을 보였다. 남성은 ‘(너무 비싼 곳 등) 몰상식하게 식당, 메뉴를 선택하는 것’(38.0%)을 가장 못마땅하게 생각했고, 그 뒤로 ‘(탕 종류 등 공동음식에) 수저를 마구 넣는 것’(33.0%)과 ‘종업원을 함부로 대하는 것’(15.7%), 그리고 ‘음식을 집었다 놨다 반복하는 것’(10.2%) 등의 순으로 지적했다.
여성은 ‘종업원 함부로 대하는 것’(45.9%)을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이 꼴불견 식사매너로 꼽았고, ‘(공동음식에) 수저 마구 넣기’(23.1%)와 ‘음식을 집었다 놨다를 반복하는 것’(16.1%), 그리고 ‘음식을 소리 내어 먹는 것’(11.4%) 등을 그 다음으로 나쁜 식사 습관으로 꼽았다.
오영수 커플예감 필링유 선임매니저는 “교제 초기 상대와 충분히 가까워지기 전에 너무 비싼 음식점을 선택할 경우 상대 여성이 몰상식하게 비쳐질 수 있다”라며 “종업원을 함부로 대하는 것을 보면 사람이 매정해 보일 수 있으므로 특히 남성들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풀이했다.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