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 SK하이닉스 등 주목 2분기 예상밖 어닝서프라이즈 3분기도 실적 상향조정 기대
미국의 출구전략, 엔화 약세, 어닝 리스크 등 국내 증시를 압박해온 대내외 우려들이 점차 낮아지면서 시장이 차분한 모습이다. 낮아진 눈높이를 반영하듯 2분기 국내 기업의 예상 밖 어닝 서프라이즈가 이어지면서 3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1일 헤럴드경제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해 3분기 상장사의 실적 추정치를 비교분석한 결과, 상장사 가운데 3분의 1은 한달 전보다 실적 전망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곳 이상의 증권사에서 실적 추정에 나선 종목 101개 가운데 한달 전에 비해 3분기 실적 추정치가 올라선 곳은 모두 29개에 달했다. 특히 최근 국내 증시 반등을 이끈 자동차업종의 종목들이 대거 포함됐다.
종목별로는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2조928억원으로 한달 전에 비해 200억원가량 상향됐고, 2분기 호실적을 내놓은 기아차도 같은 기간 영업이익 추정치가 8617억원에서 8784억원으로 올라섰다.
한국타이어는 연 초 이후 3분기 실적 추정치 상향이 꾸준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올 초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2415억원이던 한국타이어는 7월 초 2587억원에서 최근 2657억원까지 기대치가 높아졌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 주가의 단기 상승률이 타업종 대비 높지만 주가가 경기를 선행한다는 측면을 감안하면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면서 한국타이어의 목표가를 7만원으로 끌어올렸다.
그는 “미셰린, 굿이어, 브리지스톤 등 해외 유수 타이어기업들도 2분기와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음에도 경기 선행 속성에 따라 주가가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SK하이닉스 역시 실적 대비 주가 움직임은 지지부진해 주목할 만하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조2021억원으로 한 달 전(9660억원)에 비해 24.44%나 높아졌다. 올 초(4058억원)와 비교해선 3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3분기 실적 전망 상향에도 최근 주가 움직임은 부진하다”면서 “SK하이닉스의 장기적인 메모리 안정 성장을 확신하며 조정 시 저가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연간 영업이익을 올해 3조7400억원, 내년에는 4조600억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통신주로 최근 강세인 LG유플러스나 방송콘텐츠와 모바일 게임 관련 종목인 CJ E&M도 소폭이나마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다.
LG유플러스는 지난 한 달간 KDB대우증권을 비롯해 삼성ㆍ한화투자ㆍ대신ㆍ현대ㆍ한국투자 등 6개 증권사가 일제히 목표가를 1만4800원에서 1만6000원까지 높여 눈길을 끌었다.
성연진 기자/
yjsung@heraldcorp.com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