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현대기아차가 7월보다 강화된 내용의 8월 판매조건과 이벤트를 2일 발표했다.

우선 현대차는 8월부터 제네시스를 구매하는 고객에 대해 100만원 현금 할인을 새롭게 시행한다. 또 지난달 30만원 할인하던 아반떼의 할인 혜택을 50만원으로 높였으며, i30도 할인 혜택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증가시켰다. 기존에 시행하던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i40에 대한 50만원 할인 혜택도 그대로 유지되며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는 고객 역시 150만원의 현금 할인 또는 2%의 낮은 금리로 차량을 구매할 기회가 주어진다. 2013년형 쏘나타는 기종에 따라 ‘가솔린’ 모델은 80만원, ‘LPi’모델은 40만원까지 할인해준다.

할인 혜택과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도 시행된다.

우선 YF쏘나타(가솔린모델 한정)와 쏘나타HE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휴가비 명목으로 각각 20만원과 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에 진행되던 이벤트도 계속 진행해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 연간 회원권을 2013년 6월 이전에 구매한 고객에게 차종에 따라 최대 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현대차를 2대째 이상 구매한 고객도 조건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수입차를 보유한 고객 중 현대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차종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줄 예정이다.

기아차도 모닝과 K3에 대해 각각 지난달보다 10만원이 오른 20만원과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3는 이와 함께 2.9~5.9%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프라이드와 K5 HEV, K7, 그리고 쏘렌토R 등에 대해서는 그동안 제공하던 할인혜택을 계속 유지한다. 또 기아차는 현대카드 ‘M’을 이용해 차량을 구매한 고객에게 주어지는 ‘세이브오토 선보상’도 계속 실시한다.

기아차는 8월에도 강화된 고객 이벤트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우선 기존에 K5 하이브리드와 쏘렌토R 구매 고객에 대해 시행하던 초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확대해 K3를 구매하려는 고객에게도 2.9%~5.9%의 저금리로 할부 혜택과 30만원의 유류비 지원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쏘렌토R과 카니발R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포토북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새로 시행한다.

기아차는 타겟 판촉 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모닝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2013년 전차종 누계판매 1위를 달성한 것을 기념해 유류비 1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 현재 오피러스를 보유한 고객이 K9으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50만원에 이르는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