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이슬람국가’(IS)가 지난 6일(현지시각) 요르단군의 폭격에 사망했다고 주장한 미국인 여성은 인질 케일라 진 뮬러(26)로 중동에서 활동하던 젊은 구호활동가다.
미국 애리조나 주 프레스콧 출신인 뮬러는 시리아 난민을 돕기 위해 2012년 ‘서포트 투 라이프’(Support to Life)라는 터키 인도주의 구호단체에 가입해 자원봉사해오다 2013년 8월 시리아 북부 알레포에서 IS에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납치 당시 그는 스페인의 국경없는 의사회와 함께 알레포에 설립한 병원에서 구호활동 중이었다.
2013년 5월 애리조나 주 지역지에 “내가 살아있는 한 이 난민들을 이대로 놔두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가 얼마나 특권을 갖고 사는지를 자각하는 것부터 보살핌과 성과의 시작이다”라고 인터뷰할 정도로 시리아 난민 봉사에 헌신적이었다.
뮬러는 IS에 억류 중 석방되지 못한 채 숨진 서방인 인질 가운데 첫 여성 사망자다. 지난해 미국 CBS 방송은 IS가 뮬러의 몸값으로 660만 달러를 요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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