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다 신흥국의 금융위기까지 겹치면서 22일 장중 1840선이 무너지는 등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2일 전날보다 19.52포인트(1.05%) 내린 1847.94로 1850선이 무너지면서 출발한 코스피는 한때 1838.52까지 떨어졌다가 오전 10시 현재 23.09포인트(1.24%) 하락한 1844.3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184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7월 10일(1824.16) 이후 6주 만이다. 이날 싱가포르와 인도, 대만 증시도 또다시 1% 하락세로 출발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도 이날 개장 직후 1만3300선이 무너지며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아시아 증시의 급락세는 전날 공개된 미국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양적완화의 연내 축소가 기정사실화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주요 증시도 대부분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6거래일 연속 미끄러지며 1만4897.55를 기록, 한 달 반 만에 1만500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영국 지수도 전일 대비 0.97%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3거래일째 하락하며 장중 520선이 무너졌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현재 달러당 8.25원(0.75%) 오른 1125.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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