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3사 중 CJ오쇼핑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취급고(상품의 총 판매액)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올 3분기 영업이익도 홈쇼핑 3사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 상승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J오쇼핑의 총취급고는 7~8월 누적 기준 전년동기 대비 9~1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올해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영업이익은 여름 특수로 인한 매출 증가와 지난해 기저효과로 인해 15% 가량 증가한 3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업 형태별로 보면 마진율이 큰 의류와 화장품이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올해 모바일 매출액 예상치는 2000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대비 4.3%포인트 증가한 6.5%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체 MD개편과 채널 다양화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에 대해 이전처럼 20~30%대의 높은 수수료 인상률을 제시할 유인을 줄여 영업이익율을 개선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의 경우 의류 PB브랜드의 전략적 확대가 이익 폭을 키웠다”며 “자회사인 CJ헬로비전과 해외사업에서의 향후 실적개선 여부가 주가 상승 폭을 키울 수 있을지도 투자 포인트”라고 진단했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128%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가 강한 상황”이라면서도 “홈쇼핑 업종이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 비해 상대적인 실적개선을 이어가고 있어 여전히 매수 매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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