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9년, 인류에게 새로운‘ 빛’이 전달됐다. 토머스 에디슨이 백열광을 40시간 넘게 유지시키는 전구를 발명한 것이다. 백열전구 발명에 가장 큰 난관은 필라멘트에 적합한 물질을 찾는 것. 숱한 실패 끝에 대나무를 탄화시켜 성공한 것이다.

수많은 실패에 대해“ 나는 결코 실패해 본 적이 없다. 그저 작동되지 않은 수많은 방법을 발견했을 뿐”라며 성공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초등학교 3개월을 다닌 게 전부인 발명왕은 84살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1000건이 넘는 발명품을 만들었다.

한 달에 1개꼴이다. 그의 발명 뒤엔 ‘99%의 땀’이 만든, 우리가 모르는 무수한 실패가 있었던 것이다.

1887년 경복궁 건천궁에 처음으로 불을 밝혔던 백열전구가 내년에 한국에서 퇴출된다. 127년 만에 백열전구의 불은 꺼지지만“ 상상력, 큰 희망, 굳은 의지는 우리를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란 그의 묘비명과 함께‘ 에디슨의 빛’은 꺼지지 않을 듯하다.

전창협 디지털뉴스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