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지원으로 엔씨, 이화여대 3년간 공동 개발…'스토리헬퍼' 통해 게임, 영화 등 콘텐츠 창작에 기여
게임, 소설, 영화 등 문화 콘텐츠의 스토리 창작을 도와주는 소프트웨어가 출시됐다. 엔씨소프트는 7월 18일 오전 11시, 엔씨소프트 R&D센터 오디토리움에서 '스토리헬퍼'의 제작 발표회를 진행했다. '스토리헬퍼'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엔씨소프트문화재단과 이화여자대학교 디지털스토리텔링 연구소가 3년간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 디지털 스토리텔링 지원 도구다.
이날 행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진규 본부장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김진규 본부장은 "콘텐츠 제작에 있어서 스토리가 가장 높은 중요도를 차지한다"며 "엔씨소프트와 이화여자대학교의 협력으로 국내산 스토리 제작 툴을 갖게 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이재성 전무가 '스토리헬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달했다. 이재성 전무는 '스토리헬퍼' 프로젝트가 3년 전 이화여대 이인화 교수의 전화를 계기로 시작됐다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인화 교수와 엔씨소프트 인터넷 노트 서비스 '스프링노트'를 활용한 기술을 무료로 지원할 수 없느냐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 이화여자대학교와 엔씨소프트가 협력해 '스토리헬퍼'를 구상하게 됐다는 히스토리다. →엔씨소프트 이재성 전무가 '스토리헬퍼'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했다 이재성 전무는 "게임은 문화 콘텐츠라는 점을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 싶다"고 말하며 "'스토리헬퍼'가 실질적으로 작가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화여자대학교 디지털스토리텔링연구소의 이인화 교수가 '스토리헬퍼'의 취지를 전달했다. 이인화 교수는 해외의 다양한 사례를 들며 국내산 스토리 제작 도구가 없는 안타까운 현실을 지적했다.
전세계 많은 작가들이 '드라마티카 프로(Daramatica pro)', '스토리 크래프트(Story craft)' 등 해외 스토리텔링 제작 도구 등을 활용하고 있다. '스토리헬퍼'는 이러한 도구들의 장점을 결합해 만든 최신 프로그램이라는 설명이다. →이화여자대학교 디지털스토리텔링연구소 이인화 교수가 '스토리텔링'의 제작 취지를 발표했다 윤혜영 연구원은 '스토리헬퍼'의 시연을 담당했다. '스토리헬퍼'는 크게 '아이디에이션', '트리트먼트 파이널 스크립트', '마이 아카이브'로 구성돼 있다. 먼저 '아이디에이션'에서는 장르, 타겟, 인물 등 자세한 배경을 선택할 수 있다. 사용자가 선택한 사항에 따라 유사도가 높은 작품들이 선택되는 방식이다. 이를 바탕으로 유사 작품의 시스템을 참고하거나,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
특히 '스토리헬퍼'는 전문 작가 발굴 육성과 콘텐츠 산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무료 배포될 예정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인화 교수는 "엔씨소프트와 이화여자대학교가 공동 제작한 '스토리헬퍼'로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문화의 발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강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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