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익 996억원…전분기比 69.5%↓
매출도 크게 감소…”유가 하락ㆍ보수 원인”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S-OIL(010950)이 국제 석유시장 유가 하락에 따른 제품 가격 하락과 대규모 공장 정규 보수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 2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냈다. 정유업계 중 처음으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S-OIL의 ‘성적표’가 애초 기대에 못 미침에 따라, SK이노베이션 등 발표를 앞둔 다른 업체도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S-OIL은 2분기 매출액 6조9747억원, 영업이익 996억원, 당기순손실 22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손실(1612억원)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비교해 흑자전환했지만, 1분기(3269억원)보다 69.5%나 감소했고,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8조7978억원)과 1분기(8조137억원)나 각각 20.7%, 13.0% 줄었다. 순이익은 1분기(1472억원)와 비교해 적자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정유와 석유화학이 부진했던 반면 윤활기유는 선전했다. 정유의 경우 매출은 5조7038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보다 12.7% 줄었고, 영업손실은 59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석유화학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699억원과 1095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보다 각각 17%와 39.7% 감소했다. 반면 윤활기유의 경우 매출은 4010억원으로 7.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95원을 기록해 248.6% 증가했다.
S-OIL 관계자는 “대규모 정기 보수로 판매 물량이 감소했고, 유가하락에 따른 평균 판매 단가 하락으로 인해 전분기보다 매출액이 줄었다”며 “영업이익 역시 정기보수와 계절적 비수기 탓으로 전분기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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