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들어 아파트 미분양이 줄어들고 집값과 주택거래는 늘어나는 등 주택시장에 훈풍이 불었다.

4.1 대책 약발이라는 게 5월 주택시장을 분석한 부동산 전문가의 중론이다.

5일 국토교통부의 4월 말 현재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201호로 전월대비 432호가 줄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5년간 양도세 면제를 골자로 한 4.1 대책이 발표된 뒤 미분양 물량이 급속히 소진됐기 때문이다.

아파트 매매가격도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탔다. 한국감정원에 의하면 지난 4월 0.18%에 그쳤던 전국 아파트 매맷값 증가율이 5월엔 0.25%로 수직상승했다. 서울은 0.14%에서 0.24%로 올랐고, 특히 강남은 0.93%를 기록했다.

강남 재건축발 훈풍은 수도권 지역에도 영향을 줬다. 지난 4월 -0.03%의 하락세를 보였던 경기도가 5월엔 0.22%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중 포천시는 5월 0.85% 올랐고, 성남시는 0.58% 오르는 등 상승폭이 컸다. 지방에선 대구가 5월 한달간 1%가 오르면서 선두를 달렸다. 다음은 경북 0.9%, 세종시가 0.8%, 충남 0.43% 등의 순이다.

매매량도 증가했다. 5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 6222건으로 한달전(5953건)보다 4.5% 늘었다.

지역별로는 성북구 358건(35%), 금천구 109건(27%), 동대문구 234건(21%), 은평구 241건(20%), 양천구 314건(19%) 순으로 컸다. 하지만 강남구는 4월 494건에서 5월엔 475건으로 3.8% 감소하는 등 대조를 보였다.

최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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