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배우 한고은(38)이 K리그 용병 출신 축구선수 샤샤 드라큘리치(41)와의 열애설에 대한 해명과정 중 ‘무릎팍도사’가 사진실수를 저질렀다.
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는 솔직한 입담의 한고은이 출연, 축구선수 샤샤와의 열애설을 언급했다.
이날 MC 강호동은 한고은에게 샤샤와의 열애설에 대해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한고은은 이에 “둘 다 외국에서 온 탓에 친해진 것일 뿐이지 사귀지는 않았다”며 “(열애설에 대해) 아예 모르는 분들도 많았을 텐데 왜 굳이 끄집어내냐. 잘못된 루머 때문에 당시 정정보도까지 냈었다. 그때 좀 화가 났었다. 내가 아니라고 할 때마다 소문은 더 부풀려졌다”고 답답해했다.
한고은이 언급한 샤샤는 유고슬라비아 국적의 축구 선수로 1995년 부산 대우를 통해 K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1999년 수원 삼성 소속으로 득점왕(18골)에 올랐다가 일본 프로축구 가시와 레이솔로 이적했으며, 이후 2001년 다시 성남 일화를 통해 K리그에 돌아왔다. 샤샤는 1995년부터 2003년까지 10시즌 동안 K리그에서 뛰었고, 축구팬들 사이에선 ‘우승 청부사’로 불린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한고은의 이야기 당시 등장한 샤샤는 전혀 다른 얼굴의 ‘또 다른 사샤’였다.
사진으로 방송에 등장한 샤샤는 K리그 성남 일화 천마 소속 선수로, 중앙 수비수 활약한 호주 출신의 사샤 오그네노브스키다. 사샤는 지난 2009년 1월 성남 일화로 이적해 3년 6개월간 팀의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카타르의 움살랄에서 뛰고 있다. K리그 활동 당시 2010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2011년 FA컵 우승을 이끈 성남의 주역이었다.
시청자들은 방송 이후 볼멘 소리를 쏟아냈다. ”이름이 같다고 사진도 자기 마음대로?“, ”순식간에 뒤바뀐 두 샤샤“라고 조롱하는가 하면, ”방송 사고가 하루이틀이 아니네. 제작진은 얼굴 확인하는 노력도 안 하는 건가“라고 질타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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