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SNL 코리아’의 크루 김민교가 섹시퀸 아이비에 대해 “역대 최고의 호스트”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민교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즐겁게 보셨나요? 돌아온 섹시퀸과의 시간이었습니다”라며 “역대 여자 호스트 중 거의 최고로 망가짐. 과감해서 우리가 말릴 정도였던 아이비님 당신은 프로! 멋졌습니다”라는 글과 사진 한장을 올렸다. 아이비와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한 사진이었다.
아이비는 지난 8일 케이블 채널 tvN 라이브코미디쇼 ‘SNL 코리아’를 방문했다. 방영 전부터 새로운 섹시 아이콘 클라라와의 대결에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증폭됐던 방송이다.
이날 아이비의 활약은 대단했다. ‘사과실업’ 코너에서는 휴대용 샤워기를 메고 나와 ‘남자들의 로망’인 새하얀 셔츠를 입은 자신의 몸 위에 물을 뿌렸다. 과감하고 도발적인 장면이었다. 물에 젖은 셔츠 탓에 속옷은 고스란히 드러났지만, 아이비는 표정으로 몸짓으로 19금 매력을 발산했다.
신동엽과 함께 한 ‘사랑을 훔치다’ 코너에서는 소매치기 신동엽의 여자친구로 등장했다. 남자친구의 부탁을 받고 아이비는 지하철 안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가방의 소지품을 일부러 바닥에 쏟은 뒤, 육감적인 포즈로 물건을 들어올리며 마음껏 섹시미를 뽐냈다.
그렇다고 섹시하고 도발적이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이날 아이비는 ‘SNL 코리아 뮤직비디오’ 코너에서 비욘세의 히트곡인 ‘크레이지 인 러브’를 패러디했다. 아이비를 향해 수도 없이 쏟아졌던 악성댓글을 주제로 한 ‘크레이지 인 욕’이라는 제목으로다.
이 패러디에서 아이비는 “욕을 먹으면 젊어진다”며 “미니홈피에 살쪘다고 망언해야지”, “회도 아닌데 자연산 드립”, “‘강심장’에서 엽기 표정 지었어. 악플의 성지 됐어”라는 가사로 악플공격에 코믹함을 섞인 관능미로 맞섰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심지어 김슬기를 찾아가 ‘욕설’을 갈구하기도 했다. 결과는 ‘갓난아기’로의 변신, ”욕 먹으면 젊어진다“는 주제에 방점을 찍는 순간이었다.
이날 아이비의 출연에 시청자들의 찬사도 그칠 줄을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비가 고정출연해야 한다“, ”아이비와 ‘SNL’은 정말 찰떡궁합“, ”역대 최고의 게스트가 맞다“는 반응이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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