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 건강보장 선진국들이 앞다퉈 대한민국의 건강보험제도를 배우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소재 코트야드메리어트호텔에서 아시아, 태평양, 중동, 유럽을 포함한 25개국 공무원, 교수, 의사 등 보건의료 전문가 57명이 참가하는‘제10차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The 10th Training Course on Social Health Insurance)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건강보장 선진국인 벨기에에 이어 올해는 네덜란드에서 보건부 고위정책자문관이 한국 건강보험제도를 배우기 위해 연수에 참가한다. 아프리카 국가인 베닌, 가나, 나이지리아, 튀니지 등도 참가한다.
연수 참가자들은 한국의 건강보험은 물론 장기요양보험제도를 배울 예정이다. 또 보건의료체계를 포함한 국제 보건의료 동향과 정책 강의를 듣고,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및 지사와 일산병원 등을 현장견학한다.
이번 연수에는 국내 교수진 외 WHO, UNESCAP, ISSA 등 국제 보건의료분야 전문가가 강사진으로 초빙됐다.
참가국 중 태국 국민건강보장청(NHSO), 필리핀 건강보험공단(PhilHealth), 베트남 사회보장청(VSS), 수단 국민건강보험기금(NHIF) 등과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운영경험과 노하우, 건강보험 정보기술(IT) 관련 기술을 전수하는 등 한국의 경험을 필요로 하는 국가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이외에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현재 베트남, 가나, 볼리비아 등에 건강보험 제도 설계를 컨설팅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1~2012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방문한 외국조사단은 모두 37회 285명에 이른다.
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은 “국제연수과정이 우리나라 사회보장의 대표 연수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한국 건강보험제도의 우수성이 국제적으로 더욱 알려지고 있으며, 우리의 경험을 필요로 하는 국가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 사업을 계속 확대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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