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환경부가 각종 개발 사업으로 훼손된 도심 속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총 70억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2015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으로 서울, 광주, 청주 등 전국 15곳 대상지가 선정됐고, 지역 특성에 맞는 복원ㆍ보전 사업이 시행될 계획이다.
대상지는 서울 강서구 방화대교 남단 훼손지 복원사업, 청주시 두꺼비 대체서식처 복원사업, 안성 도심개발대응형 소생태계 조성사업 등 도시지역 13곳, 거제시 연초면 멸종위기종 서식기반 조성사업 등 2곳이다. 1곳 당 규모는 5000∼2만㎡ 내외다.
이번 반환사업은 도시 생활권의 훼손되고 방치된 공간을 복원해 습지, 개울, 초지, 숲 등 다양한 유형의 생물서식처로 조성하거나 시민들이 다양한 생물과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생태휴식 또는 생태학습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03년 시범사업 3곳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89곳의 사업을 시행했다.
최근 들어 지역 주민들과 지방자치단체의 생태계 복원과 생태휴식 공간 확충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41곳이었던 사업신청 대상지가 올해는 51곳으로 늘었다. 올해 최종 채택 경쟁률도 3.4대 1이었다는게 환경부의 설명이다.
최종원 환경부 자연정책과 과장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을 통해 생태계 복원이 주는 혜택을 보다 많은 시민들이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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