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간 심각한 갈등요소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을 줄이는 건축자재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층간소음으로 다시 각광받는 제품은 일명 ‘비닐장판’이라는 PVC바닥재. 발포비닐로 푹신한 특성 때문에 콘크리트 바닥에 비해 층간소음을 30.6%나 줄여주면서 강화마루나 원목마루 등 목질계 바닥재에 내줬던 시장을 최근 50% 이상 회복했다는 게 관련업계의 주장이다.
KCC는 PVC바닥재 제조 때 쓰던 공법 2가지를 복합한 제품을 최근 새로 내놨다. 이를 통해 층간소음 감소효과는 같으면서도 강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PVC 반죽을 켜켜이 쌓아서 바닥재를 만드는 캐스팅(Casting) 공법과 반죽을 롤러로 찍어내는 캘린더(Calender) 공법이 있는데 이를 결합한 것. 캘린더공법은 바닥재의 강도는 높지만 쿠션성이 취약하고, 캐스팅공법은 강도는 약하지만 복원성이 높은 특징이 있다. 따라서 캘린더공법으로 높은 강도를 부여하고, 제품 뒷면 쿠션층에는 캐스팅공법을 적용해 쿠션성과 탄성력을 높였다.
마루판과 판 사이 홈을 끼워 시공하므로 바닥과 간격을 띄워 아래층으로 전달되는 소음을 줄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 층간소음이 맨바닥보다 35.3%나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동화자연마루는 최근 방재시험연구원에서 실험을 통해 이를 증명했다. 반면 접착제로 바닥에 붙이는 다른 나무 바닥재는 충격과 소음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업계 관계자는 “불황을 타개하려는 건자재업계 노력이 층간 소음 완화를 위한 새로운 바닥재와 시공법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기자]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자산가의 저력은 하락장서 나타난다…위기 속 기회 찾는 ‘힘’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31/news-p.v1.20260831.a0fa168d036d4658b6cb03a0502c0de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