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중국 관람객의 함성에도 펄펄 날뛰었다. 박상면(샤이), 최인석(인섹), 강찬용(엠비션), 김종인(프레이), 홍민기(매드라이프)가 전 세계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를 가장 잘하는 선수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5월 26일 중국 '상해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펼쳐진 'LoL 올스타 2013' 결승전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중국 대표팀을 2대 0으로 무찌르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한국 대표 팀은 본 경기가 시작되기 전인 이벤트전부터 컨디션 호조를 띄더니, 금일 오전 치러진 준결승에서 북미와 대결해 결승에 진출, 이어서 오후 시작된 중국과의 최종 대결에서도 승리하면서 챔피언이 됐다.
우리 선수들은 롤스타에서 펼친 전경기를 2대 0으로 압승하며 기량을 펼쳤다
이번 경기가 한국, 중국, 동남아를 비롯해 북미와 유럽의 스타급 선수 35명이 총출동한 대회였던 만큼 그 중 우리 선수들이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라는 공식이 성립된 셈이다.
5월 24일부터 3일 동안 3전 2선승제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계속해서 2대 0의 성과를 기록하면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상대 팀인 중국이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우리가 불리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있었으나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짜요' 함성소리로 가득했던 1세트 경기 당시 우리 선수들은 모든 포지션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2세트가 시작되기 전에는 경기장에는 고요함이 침묵이 감돌기도 했다.
이 같은 고요는 2세트가 시작되면서는 탄식하는 소리로 돌변했다. 2세트에서는 경기 초반 잦은 킬을 내주면서 뒷걸음 쳤으나 후반부 박상면(샤이)의 활약과 다른 선수들의 총공세가 더해져 결국 승리했다.
한국 올스타 팀 박정석 감독은 "우리나라 선수들의 기량이 이 정도로 대단했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초반에는 겁을 먹은 것 같았으나 결승전에서 승리해 너무 축하하고 고생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선수들은 "쉽게 끝내서 고맙고, 프로젝트 팀이어서 곧 흩어지겠지만 좋은 추억을 가지게 돼 기분 좋다(박상면/샤이)", "준결승 때 붙었던 북미 전략보다 중국 전략을 세 배 정도 많이 짰었기 때문에 오늘 우승이 더욱 값진 것 같다(홍민기/매드라이프)" 등 우승 소감을 밝혔다.
황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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