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엔트리브소프트의 '프로야구 매니저'와 함께 했던 이종범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종범은 20여년의 야구 선수 생활을 끝낸 뒤 '프로야구 매니저'의 홍보 모델로 활동해 야구팬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종범은 야구에 대한 애정을 '프로야구 매니저'를 통해 달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무척 의미가 있는 활동이었다고 전했다. 한화 이글스 코치로 전업한지 5개월이 지난 지금, 코치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프로야구 매니저'와 아쉬운 이별을 맞이하게 됐다. 특히 그는 후임 홍보 모델로 선정된 배우 엄현경에게 '프로야구 매니저'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부탁하며, 마지막까지 애정을 드러냈다.
▲ 한화 이글스 이종범 코치
"은퇴를 하고 곧 바로 '프로야구 매니저' 모델이 됐는데 많은 사람에게 '멋있다', '재미있게 봤다'라는 이야기를 들어 뿌듯했습니다(웃음). 1년 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보기에 어떠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종범은 야구 선수로서 활동을 마친 뒤 곧바로 '프로야구 매니저'의 홍보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팬들뿐만 아니라 이종범 코치 역시 은퇴에 대한 아쉬움이 컸기에 '프로야구 매니저' 홍보 모델 활동은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은퇴식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었지요. 선수로서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없다는 서운함이 있었습니다. 또, 34년 동안 운동을 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내가 잘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해준 부모님에게도 감사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이종범은 5개월 전부터 한화 이글스의 코치로 활동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오랜 선수 활동을 발판삼아 눈높이 교육을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선수들이 잘할 수 있게 제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전수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큰 욕심을 내기보다는 눈높이에 맞춘 대화로 선수들의 마음을 열 수 있다면 만족해요. 성적을 떠나서 선수 개개인이 많은 것을 느끼는 한 해가 됐으면 합니다."
▲ 한화 이글스 이종범 코치
코치로 전업한 이종범은 '프로야구 매니저'를 통해 자신만의 구단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작은(?)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눈여겨보고 있는 선수들로 최강의 조합을 구현하고 싶다는 설명이다. "오른손 투수는 윤석민, 왼손 투수는 김광현, 류현진, 타자는 김태균, 이승엽 등이 떠오르네요. 물론 저의 스타일은 홈런보다는 빠른 야구이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주루를 생각해 발이 빠른 선수들로 구성할 것 같습니다." 그는 코치로서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야구장에서 '프로야구 매니저' 유저들을 기다리겠다고 말하며 마지막까지 게임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개인적인 목표는 포스트시즌인데, 작년과 비교해 선수들의 움직임이나 주자 플레이에 있어 눈에 띄게 달라졌으니 기대바랍니다. 물론 꼴찌는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꼴찌를 하면 제가 다시 코치를 못할 수도 있어서…(웃음). '프로야구 매니저' 팬 여러분, 1년 동안 즐거웠습니다. 좋은 플레이를 약속드릴 테니 야구장에 많이 찾아오셨으면 합니다.
강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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