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가 지난해 귀농 가구수 전국 1위를 기록하며 9년 연속 최정상을 지켰다.

8일 도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의 2012년 귀농ㆍ귀촌 실태조사 결과, 전국 귀농 1만1220가구(1만9657명) 중 경북이 2080가구(3596명) 18.5%를 차지해 전국 1위를 나타냈다. 경북 다음으로는 전남 1733가구(3008명ㆍ15.4%), 경남 1434가구(2602명ㆍ12.8%)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기준 읍ㆍ면지역으로 주민등록을 이전한 귀농ㆍ귀촌인을 대상으로 안전행정부에서 보유한 자료(농업경영체명부, 축산업등록명부, 농지원부 등)를 바탕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이 연계해 지난 1월28일부터 2월28일까지 한달간 시도별로 실시한 결과다.

연령별은 50대 40%, 40대 25%, 60대 19%, 30대 이하 9%, 70대 이상 7%의 분포로 나타나 40~50대가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고령화로 침체된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구주 성별은 남자 1488가구(71.5%), 여자 592가구(28.5%)였고 귀농전 거주지는 대구(28%), 경북(21%), 경기(14%), 서울(13%), 기타지역(24%)등 다양한 분포를 보였다.

경북도 김주령 농업정책과장은 “귀농인들에게 실질적으로 가장 필요한 부문은 교육”이라며, “향후 귀농인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통해 귀농교육의 내실화 기반을 마련해 2017년까지 경북도가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귀농ㆍ귀촌가구 1만5000호 유치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민간자생단체(귀농인연합회) 육성을 통한 멘토링 시스템 구축으로 선배 귀농인들이 예비 귀농인들에게 정보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덧붙였다.

한편 도는 귀농ㆍ귀촌인의 적극적 유입을 위해 귀농ㆍ귀촌인 지원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제정, 경북농민사관학교 귀농ㆍ귀촌 교육과정 확대 운영(2개과정ㆍ290명), 원스톱 서비스를 위한 종합상담센터 운영(1577-2337)등으로 초기 귀농인들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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