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가수 인순이가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위한 대안학교를 설립했다.

인순이는 지난 11일 오전 강원도 홍천군 명동리에서 열린 해밀학교의 개교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인순이를 비롯,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허필홍 홍천군수, 가수 패티김 정훈희 유열 등 각계각층 인사 200여 명과 마을주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인순이는 “그림 그리기가 취미인데 오래전부터 우산을 즐겨 그려왔다. 비 오는 날 우산을 함께 쓸 수 있는 사람은 그만큼 가깝고 보호해주고 싶은 사람”이라며 “이제껏 내 딸에게만 씌워줬던 우산을 이제 더 많은 해밀학교 딸들을 위해 씌워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해밀학교 설립 소감을 밝혔다.

인순이가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해밀학교는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중고교 통합 6년 과정의 대안학교로 결혼 이주여성 자녀 가운데 예비 중1, 2학년 여학생 24명을 우선 선발해 운영한다.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차별과 따돌림으로 인한 내적 상처를 치유하면서 정체성 확립, 외국어 사용 등 특성을 살려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