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형 LNG화물창 등 두 가지 모델 독자개발

- LNG 누설 원천적 차단ㆍ기화율 10% 이상 감소

- 시장 확대되는 LNG선 분야서 수주경쟁력 강화 기대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현대중공업이 지난해 선체와 분리된 독립형 액화천연가스(LNG)선 화물창을 개발한데 이어 이번에는 선체와 일체형인 멤브레인형 LNG 화물창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멤브레인형 LNG 화물창은 미국 선급(ABS)과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설계 승인을 받았다.

현대중공업은 LNG선 핵심 기술인 화물창 기술 자립으로 그동안 원천기술을 보유한 외국 업체에 1척당 1000만 달러 정도 지급하던 로열티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발한 화물창은 접착제를 사용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금속 재질을 용접해 이중 방벽을 쌓아 LNG 누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현대중공업은 설명했다. 또 단열성과 강도가 우수한 단열판을 적용, LNG 기화율을 기존 제품보다 10% 이상 낮췄다고 강조했다.

이 화물창은 최종 성능 실험을 거쳐 상용화할 계획이며 앞으로 LNG선은 물론 LNG 연료 공급선, LNG 연료 추진시스템의 대용량 연료 탱크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말 개발한 독립형 LNG 화물창에 이어 멤브레인형 LNG 화물창 개발에도 성공함으로써 고객 요구에 맞춰 화물창을 다양하게 제작할 수 있게 됐다”면서 “독자 개발한 화물창을 탑재하면 이제 로열티를 내지 않게 돼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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