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공공의료포럼은 공공보건 의료지원단의 운영 예산을 인천시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에 포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 등 5개 단체로 구성된 인천의료포럼은 17일 성명서를 내고 “송영길 인천시장은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을 구성해 인천의료원과 보건소의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이를 추진할 예산은 추경에 편성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송 시장은 지난 4일 시정일기에서 “공공의료를 위해 일정수준의 경영적자는 불가피한데 경영적자를 이유로 진주의료원 폐쇄 논란이 이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진주의료원 사태를 비판하고 이어 “인천의료원과 10개 보건소의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공공의료지원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개정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는 민간의료기관을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으로 지정해 예산을 지원할 수 있다. 이는 전국의 공공의료기관이 10%도 안되는 취약한 현실에서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지자체는 또 공공보건의료 지원단을 설치해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에 대한 정책과 기술을 지원할 수도 있다.
인천의료포럼은 “송 시장의 공공의료강화 의지가 말뿐이 아님을 실천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4월 추경에 공공보건의료 지원단 초기 운영 예산 3억원을 편성할 것”을 촉구했다.
시는 지난 15일 8조4903억원이 편성된 추경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며 오는 22일 시작되는 제208회 임시회에서 이 안건이 심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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