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사망 100여명 부상…참사 현장 인근 폭발장치 추가발견…공항 등 美테러경계령
미국 사회가 또다시 테러공포에 휩쓸리고 있다. 지난 2001년 9ㆍ11 테러사건 이후 12년 만인 15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 폭발 참사로 3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미국에 테러 경계령이 내려졌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 당국이 주요 장소에 대한 특별 경계를 지시하고, 특히 이날 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프로야구(MLB) 경기 등 주요 스포츠 경기장의 보안도 대폭 강화키로 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 대변인은 경찰 당국이 비상작전센터를 가동하는 한편, 학교나 주요 건물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으며, 인근 주요 공항에도 특별경계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우승자가 결승선을 통과한 지 3시간 가까이 지난 오후 2시50분께 발생했다. 두 차례의 폭발은 20초 정도의 간격을 두고 일어났다. 현재까지 3명의 사망자와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지만 중상자들이 있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비슷한 시각 보스턴의 존 F 케네디(JFK) 도서관에서도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마라톤 현장에서 발생한 두 차례 폭발사고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일단 확인됐다. 하지만 보스턴 마라톤 현장 부근에서 폭발장치 2개가 추가로 발견되는 등 테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 당국이 테러를 전제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로 117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세계 96개국에서 2만7000여명이 참석했다.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홍보 효과’를 노리는 테러집단의 행위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의 주요 도시와 영국 등이 보안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한희라 기자/
hanira@heraldcorp.com
![‘중위소득 70%’에 발목 잡힌 기초연금 개편…소득 보장 실효성 낮고 재정부담 가중[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907.67992ac2e89a4eddbffab50b901154f7_T1.jpg?type=h&h=240)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