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금융사 홈페이지 접속 시 피싱사이트로 유도해 돈을 빼돌리는 이른바 ‘파밍’ 수법으로 십수억원을 빼돌린 조직 8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5일 파밍 수법으로 개인정보를 빼돌린 후 공인인증서를 재발급받아 약 13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금융사기 조직 8명을 붙잡아 이중 대포통장을 개설한 모집총책 A(36) 씨와 출금책인 B(49) 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 25일까지 악성코드를 불특정 다수의 컴퓨터를 퍼트린 후 피해자들이 각종 은행 사이트에 접속하게 되면 “보안등급을 높여야 한다”라는 팝업창을 뜨도록 해 개인정보를 빼돌렸다. 또 이들을 이를 통해 알아낸 개인정보로 공인인증서를 재발급 받아 100여개 법인 계좌로 이체하는 등 피해자 184명으로부터 13억원을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인과 국내인들로 구성된 사기 조직은 대포계좌, 해외IP, 렌트카 등을 사용해 경찰 추적을 피해왔으며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현금 1700만원, 현금카드 31개, 대포폰 5대, 대포통장 100여개, 노트북 2대 등을 압수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중국인 친인척들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 통장모집총책과 모의해 범행을 저질러 왔다. 또 대부분 출금한 돈을 유흥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은행, 카드사 등은 보안강화를 이유로 어떤 정보도 입력을 요구하지 않으며 보안카드 일련번호 입력을 요구한다며 피싱사이트일 확률이 높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과 이메일 등은 악성코드가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다운로드를 자제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기자]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자산가의 저력은 하락장서 나타난다…위기 속 기회 찾는 ‘힘’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31/news-p.v1.20260831.a0fa168d036d4658b6cb03a0502c0de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