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ZE:A)이 변신을 꾀한다. 기존 9명의 멤버가 아닌 다섯 명으로 구성된 유닛그룹으로 무대에 오르는 것.
시완 하민우 케빈 김동준 박형식으로 구성된 제아파이브(ZE:A-FIVE)가 그 주인공. 이들은 유닛그룹으로 데뷔 음반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첫 음반은 ‘블레부(Voulez-vous)’. 프랑스어로 ‘당신을 원합니다’라는 뜻을 지닌 음반명 아래 타이틀곡은 ‘헤어지던 날’이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가 만든 작품으로, 제국의아이들의 이미지를 벗고 색다른 매력을 뽐내겠다는 각오다.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는 음반에는 ‘헤어지던 날’을 비롯해서 ‘아리따운 걸’ ‘피앙세’ ‘미스테이크(MISTAKE)’ 등 총 5곡이 담길 예정이며, 오프라인 음반에는 ‘체인지 업(CHANGE UP)’이 포함된 6곡이 구성돼 있다.
제아파이브 출격의 의미는 남다르다.
올해로 활동 4년차에 접어든 제국의아이들의 첫 유닛그룹이라는 점과 한동안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무대가 아닌 곳에서 활약을 펼친 제국의아이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의기투합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아울러 제국의아이들이 화려한 군무와 퍼포먼스를 우선으로 했다면, 제아파이브는 감미로운 보이스를 내세운다. 기존의 음악적 색깔을 벗고 성숙한 남성미를 강조, 감정표현부터 보컬까지 180도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제국의아이들 소속사 관계자는 “제아파이브의 무대에서는 제국의아이들에게 느끼지 못한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팀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 고정화된 이미지가 아닌, 색다른 모습이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아파이브는 국내 활동에 앞서 일본에서 먼저 공개됐다. 지난 3월 당시 각종 음원사이트 제이팝(J-POP)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의 유명 남성 아이돌그룹 캇툰(KAT-TUN)과 오리콘 차트 정상을 다투는 등 성공적인 행보를 암시한 바 있다. 때문에 국내에서는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더욱 관심이 쏠린다.
제아파이브는 오는 22일 첫 미니음반 수록곡 전곡의 미리듣기를 포함한 음반 프리뷰 영상을 시작으로 24일 데뷔 쇼케이스, 25일 음원 공개에 이르기까지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 서는 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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