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권형 기자] 충남 당진의 한 농협 금고가 3분만에 털렸다.
24일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 15분께 당진시 우강면 한 농협에 괴한이 침입해 9000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괴한은 농협 건물 방범 창문 쇠창살을 공구로 자르고 침입해 현금 보관실 안의 소형 금고를 열고 9000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또 범인은 보관실 폐쇄회로(CC)TV 방향을 돌려놓거나 화면 앞부분에 페인트를 뿌리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조사 결과 침입 당시 경보음이 울렸으나 면밀한 확인 조치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농협은 당시 경보음이 울리다 수초 내정상 상태로 돌아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시간 외 영업소 관리는 경비업체가 맡고 있으며 경비업체 측도 이를 단순한 오작동으로 판단했다. 해당 농협은 도난 사건 발생 7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9시 45분께에야 경찰 신고를 했다.
경찰은 내부를 잘 알거나 이곳에 근무했던 사람의 소행으로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건물 자체 방범 창살은 뜯겨 나갔으나 보관실에는 특별한 침입 흔적이 없다”며 “카드 발급 현황 등 출입카드 소지 여부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경찰에 따르면 범인이 연 금고엔 특별한 파손 흔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범인이 비밀번호를 입력했거나 금고가 애초 제대로 잠기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는 뜻이다.
경찰 관계자는 “내부를 잘 아는 범인이 범행을 저지른 정황이 곳곳에서 보인다”면서 “공범 존재 여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수사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농협과 경비업체 직원 등을 상대로 조사하는 한편 범행 현장 인근 CCTV 영상 분석에 주력하고 있다.
기자]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