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앞둔 할리우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주연 배두나

“다른 별에서 온 듯” 개성 연기·아우라 세계적 감독 워쇼스키 남매도 사로잡아

순식간에 이뤄진 오디션 제의·캐스팅 언어장벽 생각할 겨를도 없이 도전

전생 등 우리에게 친숙한 윤회사상 주제 복제인간·백인·멕시칸 등 1인 3역 소화

“다른 별에서 온 것 같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앤디 워쇼스키 감독이 배두나를 표현한 말이다. 스크린 속 배두나의 모습은 무언가 한마디로 정의 내릴 수 없는 아우라를 뿜어낸다. 이 같은 아우라를 감지한 것은 국내 감독뿐만이 아니었다. 배두나를 영화 ‘공기인형’에 캐스팅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도, 할리우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캐스팅한 라나&앤디 워쇼스키 감독도 그 독특한 아우라에 매료됐으니 말이다.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서울 삼청동 모 카페에서 배두나를 만났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과거와 미래 500여년을 아우르는 시공간을 무대로 6개의 이야기를 엮어낸 대작이다. 배두나는 2144년 서울을 배경으로 인류 문명이 종말을 향해 가는 시기에 만들어진 복제인간 ‘손미451’ 캐릭터를 연기하며 할리우드에 입성했다. ‘매트릭스’ 시리즈의 라나&앤디 워쇼스키 감독과 ‘향수’의 톰 티크베어 감독이 영화를 공동 연출했다. 톰 행크스, 할리 베리를 비롯해 휴 그랜트, 수잔 서랜든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캐스팅 과정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배두나(배우)
MBC 예능 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앤디 워쇼스키 감독이 배두나를 표현한 말이다. 스크린 속 배두나의 모습은 무언가 한마디로 정의 내릴 수 없는 아우라를 뿜어낸다. 이 같은 아우라를 감지한 것은 국내 감독뿐만이 아니었다. 배두나를 영화 ‘공기인형’에 캐스팅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도, 할리우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캐스팅한 라나&앤디 워쇼스키 감독도 그 독특한 아우라에 매료됐으니 말이다.
배두나(배우) MBC 예능 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앤디 워쇼스키 감독이 배두나를 표현한 말이다. 스크린 속 배두나의 모습은 무언가 한마디로 정의 내릴 수 없는 아우라를 뿜어낸다. 이 같은 아우라를 감지한 것은 국내 감독뿐만이 아니었다. 배두나를 영화 ‘공기인형’에 캐스팅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도, 할리우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캐스팅한 라나&앤디 워쇼스키 감독도 그 독특한 아우라에 매료됐으니 말이다.

“시나리오를 받아 보니 세상에… ‘매트릭스’의 감독인 거예요. 앤디&라나 워쇼스키 감독과 화상미팅으로 만났는데, 감독이 ‘공기인형’과 ‘복수는 나의 것’ 등을 봤다며 시나리오 속 ‘손미451’ 2개 신(scene)을 셀프 테이프로 촬영해 보내줄 수 없느냐고 묻더군요. 이후 시카고에서 스크린 테스트를 받은 뒤 오디션 합격 통보를 받았죠.”

캐스팅의 기쁨도 잠시, 이후 과정은 험난했다. 당장 언어 소통이 문제였다. 영어 연기는 처음인 배두나는 외국 문화와 언어에 빨리 적응하고 싶어 오디션에 합격한 뒤 매니저도 없이 홀로 베를린으로 향했다.

“일부러 통역을 두지 않았어요. 직접 말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부딪혀 적응하려고 노력했어요. 너무 외로울 땐 팬들과 채팅을 했어요.(웃음)”

영화를 관통하는 가장 큰 주제는 윤회사상이다. 과거는 현재에, 현재는 미래에 영향을 미치므로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서로 단절된 시공간이 아니라는 윤회사상은 영화 속 6개의 이야기를 단단하게 묶어주는 끈이다. 배두나는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윤회사상에 공감한다며 말을 이었다.

“윤회사상은 우리에겐 알게 모르게 친숙해요. 우리는 평소에 자연스럽게 전생과 후생에 대해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런 개념이 서양에선 생소하거든요. 세상에 우연이란 없다고 생각해요. 나의 지금 행동이 미래의 나를 만든다는 사상에 동감해요.”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2004년 발간과 동시에 각종 문학상을 휩쓴 데이비드 미첼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배두나는 극중 ‘손미451’을 비롯해 19세기 백인 여성 ‘틸다’와 멕시칸 여자까지 1인 3역을 맡았다. 영화는 1월 9일 국내 개봉한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배두나(배우)
MBC 예능 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앤디 워쇼스키 감독이 배두나를 표현한 말이다. 스크린 속 배두나의 모습은 무언가 한마디로 정의 내릴 수 없는 아우라를 뿜어낸다. 이 같은 아우라를 감지한 것은 국내 감독뿐만이 아니었다. 배두나를 영화 ‘공기인형’에 캐스팅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도, 할리우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캐스팅한 라나&앤디 워쇼스키 감독도 그 독특한 아우라에 매료됐으니 말이다.
배두나(배우) MBC 예능 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앤디 워쇼스키 감독이 배두나를 표현한 말이다. 스크린 속 배두나의 모습은 무언가 한마디로 정의 내릴 수 없는 아우라를 뿜어낸다. 이 같은 아우라를 감지한 것은 국내 감독뿐만이 아니었다. 배두나를 영화 ‘공기인형’에 캐스팅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도, 할리우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캐스팅한 라나&앤디 워쇼스키 감독도 그 독특한 아우라에 매료됐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