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생생뉴스]정부가 22일 택시를 대중교통수단으로 인정하는 이른바 ‘택시법’ 개정안을 거부하자 택시업계가 30일부터 지역별로 한시적인 운행중단에 나서기로 했다. 국회 재의결이 안될 경우 내달 20일부터 무기한 운행중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전국택시노조, 전국민주택시노조, 전국개인택시연합회, 전국택시연합회 등 택시4개 단체 대표는 이날 오후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오는 30일 부산합동 총회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한시적인 파업을 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정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촉진법’ 개정안(택시법)에 대한 국회 재의 요구안에 서명했다.
이 대통령이 임기 중 국회에서 통과한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재의 요구안에 서명하기 전 “‘글로벌 코리아 시대’를 맞아 국제규범에 맞지 않고 다른 나라에서도 전례가 없는 일을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통해 왜 이렇게 (재의 요구를) 해야 하는지를 충분히 설명했다고 본다”면서 “택시를 정상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이 택시법 말고도 얼마든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다른 방법을 모색해 택시산업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다음 정부를 위해서라도 바른 길을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택시법은 지난 1일 국회에서 여야 의원 222명의 찬성으로 통과돼 11일 정부로 넘어왔으며, 법적 처리 시한은 오는 26일까지였으나 이날 국무회의에서 재의 요구키로 의결해 이 대통령이 서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3일 오전 국회에 재의 요구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