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17조8000억 규모…전년比 24%↑ 경기침체 지속 땐 4500억 추가 보증도

올해 소상공인에 대한 신용보증규모가 대폭 늘어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과 신용보증재단중앙회(회장 임충식)은 경기 둔화에 따라 서민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한 신용보증을 작년에 비해 24.4% 증가한 17조8000억원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110만명의 소상공인이 수혜 대상이 될 전망이다.

지역신보는 자영업자의 경영난 해소를 위한 보증지원을 확대하고 소상공인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청년창업기업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보증지원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영세 자영업자에 대해 1조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지역신보의 통상 보증비율을 85%에서 95%~100%로 확대, 최고 1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작년부터 시행된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라 공동생산, 구매를 위해 설립한 5인 이상 협동조합에도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사회적 기업 전용 특별 보증’과 ‘나들가게 특례보증’도 지원한도가 각각 1억원과 2000만원으로 늘어났다.

만 39세 이하의 청년창업자가 지식서비스업, 문화콘텐트업, 제조업을 운영할 경우 창업 후 3년 이내에 ‘청년 전용 창업 특례보증’을 1200억원 규모로 실시한다. 기업당 1억원 이내 연리 2.7% 고정금리로 지원한다.

신용 6등급 이하 또는 연소득 2600만원 이하의 저신용ㆍ저소득자를 대산으로 한 ‘햇살론’ 보증도 올해 안에 1조원을 추가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창업활성화와 사회서비스 제공 증가로 일자리 창출과 복지서비스 확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경기 둔화가 가속화돼 자금 애로가 심화될 경우 4500억원의 보증을 추가로 즉시 지원하도록 했다.

중기청은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은행권 리스크 관리가 강화되면서 소상공인의 자금 조달이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며 “금융불안 확대 시 신용보증 비상조치를 즉각 가동해 긴급 유동성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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