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푸어스(S&P)와 무디스가 전일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신용등급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내면서, 신용등급 하향시 외국인 추가 매도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견해가 나왔다.
성재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30일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한국 기업들의 신용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배경으로는 원화 강세에 따른 채산성 악화, 과도한 투자와 정부 규제 가능성 등이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이어 “글로벌 신용등급 강등의 영향이 채권에만 국한되지는 않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를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며 “올해 들어 한국 주식을 매도하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글로벌 신용등급 강등은 해당 기업에 대한 또 하나의 매도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POSCO는 M&A에 따른 재무부담과 글로벌 철강 공급 과잉 등의 업황 부진으로 무디스 기준 글로벌 신용등급이 지난 21010년 8월 A1에서 A2로 하향된 이후 2012년 10월 Baa1까지 하락했는데, 신용등급 강등 이슈가 있었던 구간에서는 외국인 지분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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