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직장인이 알뜰하게 모은 1억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현대중공업에서 근무하는 박우현(57ㆍ대형엔진시운전부) 기원.

4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박 기원은 최근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5000만원을 기탁했다.

전남 곡성군 가난한 농부의 6남매 중 맏이로 태어난 박 기원은 어릴 적 어려운 살림을 도와준 이웃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이웃들에게 베풀며 살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박우현(근로자)
<YONHAP PHOTO-0806> 현대重 생산직 근로자, 급여 모아 1억원 기부 (서울=연합뉴스) 평생 알뜰하게 모은 1억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한 현대중공업 근로자 박우현(57·대형엔진시운전부) 기원. 그는 최근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5천만원씩 기탁했다. 2013.2.4 << 현대중공업 >> photo@yna.co.kr/2013-02-04 11:10:29/ <저작권자 ⓒ 1980-201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0806> 현대重 생산직 근로자, 급여 모아 1억원 기부 (서울=연합뉴스) 평생 알뜰하게 모은 1억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한 현대중공업 근로자 박우현(57·대형엔진시운전부) 기원. 그는 최근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5천만원씩 기탁했다. 2013.2.4 << 현대중공업 >> photo@yna.co.kr/2013-02-04 11:10:29/ <저작권자 ⓒ 1980-201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박우현(근로자) 현대重 생산직 근로자, 급여 모아 1억원 기부 (서울=연합뉴스) 평생 알뜰하게 모은 1억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한 현대중공업 근로자 박우현(57·대형엔진시운전부) 기원. 그는 최근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5천만원씩 기탁했다. 2013.2.4 << 현대중공업 >> photo@yna.co.kr/2013-02-04 11:10:29/ <저작권자 ⓒ 1980-201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현대重 생산직 근로자, 급여 모아 1억원 기부 (서울=연합뉴스) 평생 알뜰하게 모은 1억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한 현대중공업 근로자 박우현(57·대형엔진시운전부) 기원. 그는 최근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5천만원씩 기탁했다. 2013.2.4 << 현대중공업 >> photo@yna.co.kr/2013-02-04 11:10:29/ <저작권자 ⓒ 1980-201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1988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이후 매달 급여의 일부를 떼어 모았고 그의 아내 조길자(54) 씨도 건설 현장과 시장에서 부업을 하며 틈틈이 돈을 모아 25년 만에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

박 기원은 “주변 사람들의 배려와 관심이 없었다면 나 역시 행복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수혜자들이 성금을 받고 잠시라도 기뻐한다면 그것으로 족하다”고 말했다.

박 기원은 25년 동안 생산 현장에서 총 1512건의 공정 개선안을 도출하고 특허 출원한 베테랑 기능인으로,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