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2AM 정진운과 배우 고준희가 ‘우리 결혼했어요’의 새로운 커플로 등장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이준-오연서 커플에 이은 새로운 가상 부부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정진운과 고준희가 그 주인공.

고준희는 첫 만남을 앞두고 가상남편이 누구인지 상상, 꼼꼼하게 의상을 준비하는 등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진운 역시 “지금까지 세 번의 연애를 했고, 한 번 외엔 모두 연상이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두 사람에게는 만남에 앞서 서로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고준희는 “상대가 누구인지 모르기 때문에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을 직접 만들어 줄 생각”이라며 손수 제작한 초콜릿을 마련했다.

정진운은 일정을 소화하는 중에도 가상부인을 위한 자작곡을 만들었고, 소극장에서 진행된 첫 만남에서 이 곡을 열창했다.

오직 한 사람 만을 위한 공연과 동시에 정진운, 고준희의 가상 부부 생활도 포문을 열었다.

고준희는 진운의 노래가 끝난 뒤 이야기를 나누며 하이힐을 운동화로 갈아 신었다. 앞서 상대방이 마음에 들면 신발을 바꿔 신겠다는 공약을 했기 때문.

고준희는 말을 높이지 않고, 편하게 대하는 진운의 적극적인 모습에 당황한 기색을 보였으나 싫지 않은 듯 연신 미소를 잃지 않았다.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은 건 정진운도 마찬가지.

고준희는 “전혀 6살 연하라고는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오빠를 만나는 것 같았다”고 속내를 내비쳤고, 진운은 “쑥스러워하는 모습이 귀여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로써 ‘우리 결혼했어요’의 새로운 커플의 성공적인 첫 만남이 이뤄졌다. 앞선 커플의 하차와 관련, 프로그램에 우여곡절이 있었던 만큼 정진운-고준희가 새로운 활력소로 떠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