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배우 박시후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박시후를 고소한 연예인 지망생 A 씨의 친구가 약물 투약 가능성을 제기해 파문이 일고 있다.
25일 일요서울은 A 씨의 절친한 친구인 B 씨를 만나 그에게서 들은 사건의 내막을 전했다. B 씨는 이번 사건으로 경찰에 출두해 A 씨의 평소 주량 등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B 씨는 A 씨에게 지난 14일 박시후를 소개해준 K 씨와는 술 자리에서 한 번 정도 본 사이로, 사건 당일 약속 장소는 카페였으나 K 씨가 ‘박시후를 부르겠다’며 A 씨를 해당 포차로 이끌었다고 전했다.
B 씨는 “술 자리에서 박시후와 K 씨는 술을 마시지 않았고, 친구에게만 술을 마시게 했다더라. 소주 한 병 정도를 마셨다는데, 친구는 소주 한 병으로 정신을 잃을 만한 주량이 아니었다”고 의문을 표시했다.
이어 B 씨는 “A가 포차에서 나왔을 때 부모님에게 ‘곧 들어가겠다’는 문자도 보냈는데, 차를 탄 후 정신을 잃었다고 한다. 평소와는 다른 몽롱함을 느꼈다고 했다”며 약물 투약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A 씨가 아침에 정신을 차렸을 때 박시후는 콘돔까지 낀 상태였고, K 씨가 들어와 알몸 상태인 A 씨의 몸을 더듬으며 성희롱을 했다고 B 씨는 전했다. K 씨는 A 씨가 사건 다음날 자신에게 아무렇지 않게 문자를 보냈다고 언론을 통해 주장했지만, B 씨는 “친구가 K 씨에 보낸 문자는 ‘나 이제 어떡하면 좋지? 어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라는 내용이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B 씨는 “이날 친구가 울면서 전화가 왔다”며 “친구가 돈이라든지 다른 목적이 있었다면 다음날 바로 가서 신고를 했겠나. 강제가 아니라니 어이가 없다”며 A 씨가 ‘꽃뱀’으로 매도당하는 모습에 답답해 인터뷰에 응했다고 밝혔다.
앞서 A 씨는 지난 15일 박시후를 성폭행 혐의로 서울 서부경찰서에 고소했다.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박시후는 지난 24일 오전 10시로 서부경찰서로부터 출두 요청을 받았으나, “경찰이 피의사실을 누출해 피해가 심각하다”며 이날 오후 새로운 법무법인을 통해 관할 경찰서 이송신청을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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