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샵 꽃마루

플라워 샵 꽃마루의 대표이자 플로리스트인 최종수 대표는 우리 생활에 밀착된 꽃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버젓한 가게도 없이 사업은 시작됐지만 그녀의 플라워 샵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문 고객이 빠르게 늘어났다.

물론 시작부터 모든 것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플로리스트로서 사람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다양한 꽃을 소개할 의무가 있다는 생각에 품목과 품종을 엄선했지만 사람들은 친숙하지 않는 모양과 컬러를 낯설어 했고, 고급 종에 대한 비용을 부담스러워했다. 하지만 그는 이윤에 대한 욕심을 버리면서까지 신선도 높은 다양한 꽃을 작품에 사용하겠다는 초심을 지켜나갔다.

최 대표가 플로리스트의 길을 걷게 된 계기는 뜻밖에도 극심한 산후 우울증과 육아 스트레스 때문이었다. 퇴사 후 단조로운 생활에 우울감을 느끼기 시작한 그는 매일 세 살배기 아들을 등에 업고 다니면서 플라워 아트를 배웠다. 그렇게 취미로 플라워 아트를 시작하면서 우울증도 치료됐고, 주부로서는 막연하게 느껴졌던 플로리스트의 꿈도 키워나가게 됐다.

최종수 대표는 플로리스트로서 바쁘게 활동하면서도 틈틈이 꽃꽂이 실습을 이어 나가고 있다. 그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습을 하면 모두 비슷한 모양의 작품을 만들어내요. 반면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습을 하면 똑같은 소재를 나눠주면 모두 다 다른 작품을 만들어 내죠. 꽃꽂이는 창의적인 활동이 부족했던 기성세대들에게도, 창의력 개발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도 효과적”이라며 “특히 집중력이 조금 떨어지는 많은 아동들이 꼬박 한 시간을 앉아 작품을 완성하는 것을 보면서 꽃과 식물을 통한 정서적인 치유가 효과적이라고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플라워 아트를 통해 자연의 치유력을 전하고 있는 그녀는 학생과 일반인 더 나아가 노인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꽃꽂이 실습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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