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처럼 하얀 피부를 만드는데 큰 저해 요소 중 하나는 트러블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여드름 자국과 색소침착이다. 명동의 옷 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민지현씨(26세, 가명)는 여름 동안 산발적으로 올라왔던 성인 여드름들이 남긴 여드름 자국과 여드름성 색소침착으로 고민하고 있다. 더운 날씨에 여드름 자국을 감추기 위해 점점 두꺼워지는 화장에 다른 이들보다 더욱 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민 씨는 여드름 자국이 얼른 없어지길 기다리고 있다.
흔히 여드름 자국은 일시적인 증상으로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는 것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여드름 자국, 정말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없어지는 것 일까. 명동 로앤의원 최재영 원장은 “여드름이 발생했을 때 전문적인 치료 없이 함부로 손을 대거나 방치하면 여드름 자국이 생기기 쉽다”며 “이러한 여드름자국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서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여드름이 생길 때는 주변 혈관도 함께 확장하게 된다. 그러나 여드름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확장된 혈관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해서 붉은 자국이 남게 되는 것이다. 반면 여드름을 잘못 짜거나 외부의 강한 자극으로 인해 여드름 부위가 상처를 입은 상태에서 자외선 노출이나 호르몬 불균형 등이 겸해지면 피부에 색소침착으로 남게 된다. 이런 증상은 멜라닌이 과도하게 비정상적으로 생성되어 여드름 색소침착이 유발되기도 한다. 이러한 여드름 자국과 색소침착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옅어질 수 는 있지만 완전히 없애려면 전문적 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여드름 자국은 다른 색소침착 증상에 사용되는 일반적인 레이저로는 치료가 어렵다. 색소질환에 사용되는 일반적인 레이저들은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는 것인데 여드름 자국은 멜라닌 색소가 침착 되어 나타나는 증상이 아닌 여드름으로 인해 주변에 있는 혈관들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된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혈관성 색소질환의 경우 혈관에 작용하는 레이저를 통해 치료해야 한다. 흔히 알려진레이저 토닝 기법이 아닌 최근에 등장한 ‘골드토닝’이 바로 그러한 레이저이다. 골드토닝은 585nm 파장을 이용하여 색소세포를 활성화 시켜 비정상적인 혈관을 치료하는 시술이다. 기존의 레이저 토닝 치료와 골드 토닝을 병합 치료 한다면 기미 색소, 염증 후 색소 침착과 혈관 병변 주변에 이상 세포 및 미세 혈관을 건강한 상태로 회복시켜주어 혈관 성 색소질환을 개선해주는 것은 물론, 잡티 제거와 피부톤 개선 효과까지 볼 수 있는 시술로 각광받고 있다. 최 원장은 “골드토닝 시술은 레이저 빔의 스팟 사이즈가 상대적으로 커 범위가 큰 색소질환을 보다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시술할 수 있고 일상 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이 치료가 가능해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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