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한국시리즈 5차전 승리 후 단체 춤

기아(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 선수가 28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승리 세리모니로 '삐끼삐끼' 춤을 추고 있다. [lovebaolovebao 유튜브채널 갈무리]
기아(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 선수가 28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승리 세리모니로 '삐끼삐끼' 춤을 추고 있다. [lovebaolovebao 유튜브채널 갈무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기아(KIA) 타이거즈가 28일 삼성 라이온즈를 누르고 7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한 뒤 기아 선수들과 감독 등이 단체로 ‘삐끼삐끼’ 춤을 추며 승리 세리모니를 하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KIA는 28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시리즈 종합 전적 4승 1패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KIA로선 통산 12번째 우승이다.

기아(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28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승리 세리모니로 '삐끼삐끼' 춤을 추고 있다. [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기아(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28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승리 세리모니로 '삐끼삐끼' 춤을 추고 있다. [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승리 뒤 기아 선수들과 이범호 감독, 선수들의 자녀까지 나서서 기아 타이거즈 대표 응원 춤인 ‘삐끼삐끼’를 선보였다.

먼저 이범호 감독이 활짝 웃으며 곡에 맞춰 몸을 가볍게 흔들었다. 선발 투수 양현종은 이날 2⅔이닝 4피안타(3피홈런) 5실점하며 조기 강판되는 등 저조했지만 ‘삐끼삐끼’ 춤 실력만큼은 단연 돋보였다.

기아(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 선수가 28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승리 세리모니로 '삐끼삐끼' 춤을 추고 있다.[JTBC 갈무리]
기아(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 선수가 28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승리 세리모니로 '삐끼삐끼' 춤을 추고 있다.[JTBC 갈무리]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 꽃범호 춤까지 완벽함”, “얼굴 잘생기면 안무를 대충해도 빛난다”, “대투수, 왜 이렇게 잘 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선발 양현종은 3회초 삼성 디아즈에게 투런홈런을 맞는 등 5-1로 뒤지며 무너졌다. 그러나 KIA는 무너지지 않고 정규리그 1위 팀의 저력을 보여줬다.

KIA의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은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호남을 대표하는 연고 구단인 타이거즈는 해태(KIA의 전신) 시절이던 1983년과 1986·1987·1988·1989년, 1991년, 1993년, 1996·1997년 등 9차례 우승했고 KIA로 바뀐 이후에도 2009년과 2017년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총 12번 우승컵을 차지한 최다 우승팀이다.

올해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를 통합 우승하면서 KIA의 포스트시즌(PS) 배당규모는 52억 5000만원으로 확정됐다. 여기에 모기업이 주는 우승 보너스로 최대 26억 25000만원까지 더해 KIA는 이번 시즌에 총 78억 8000만원의 배당금과 보너스 등을 받게 된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