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조류인플루엔자(AI)의 원인으로 철새인 가창오리가 지목된 가운데 이들이 이동을 시작하면서 AI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졌다.
가창오리가 당초 머물렀던 동림지에서 금강호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금강호에서는 잇달아 야생철새들의 폐사체가 발견되고 있는 상황이다.
23일 환경부에 따르면 가창오리 주요 월동지를 정밀조사한 결과 동림지에 월동 중이던 7만여 마리가 먹이 채집을 위해 금강호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금강호에서는 철새들의 폐사체가 잇달아 발견되고 있다. 이미 지난 21일 오후 전북 군산 금강호에서 발견된 가창오리 폐사체에서는 AI(H5N8형)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판명됐다.
박용호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금강호 가창오리 폐사체를 분석한 결과, AI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 바이러스의 혈청형은 H5N8형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4차신고 이후에 현재까지 추가 신고는 없으며, 전체 26개 농가의 39만 9000수가 현재 살처분이 완료됐다.
추가적으로 고병원성 검사 결과가 나온 농장은 위험지역에 예찰검사에서 3개 오리농장이다. 다만 이 농가들은 모두 정부의 방역대 범위인 내에 있고 위험지역 내에 있는 농가이기 때문에 AI 확산은 아니라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추가적으로 검사한 큰기러기 한 건에서는 음성으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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