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 37호선 백전면구간 벚나무 200, 능수벚나무 1000 등 총 1200그루
[헤럴드경제 시티팀 = 문미경 인턴기자]함양군은 "수동~백전에 이르는 '오십리 벚꽃길'에 벚나무와 능수벚나무를 심어 '백운산 벚꽃축제'를 함양의 대표 봄축제로 키운다"고 6일 밝혔다.백운산 벚꽃축제는 지난 해까지 매년 4월 중순께 주말 12회 동안 개최돼 온 함양대표 면단위 봄 꽃 축제로 각종 체험과 공연, 지리산 게르마늄 토양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선보이는 먹거리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축제가 열리는 '오십리 벚꽃길'은 30여년 전 함양출신 재일동포 사업가가 함양군에 기증한 벚나무 수백그루를 수동면에서 병곡~백전에 이르는 20여km에 심으면서 조성되기 시작한 길이다.특히 꽃길이 이어지는 수동면·병곡면·백전면 등은 지역별 벚꽃이 피는 시기가 달라 본격적으로 벚꽃 필 무렵이 되면 '피고 지는 벚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함양군이 이번에 새로 나무를 심는 곳은 병곡·백전 경계지점에서부터 백전면 대방마을에 이르는 8km지점으로 이미 조성돼 있는 벚꽃길과 농로 사이의 유휴공간 비탈면에 일부 고사목은 제거하고, 벚나무 200그루·능수 벚나무 1000그루 등 2년생 묘목 1200그루를 심는 것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능수벚나무는 처진개벚이라고도 불리는 수종으로 식재 후 5년이 지나면 능수버들처럼 타원모양 잎과 붉은 빛 화려한 꽃망울이 축 늘어져 일반 벚나무와는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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